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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월의 만주대장정 1
<만주대장정>
1.관광지로 이름난 흑룡강성 성도 하얼빈시 송화강의 태양도(太陽島)^^
/서지월
*_ 말하자면 흑룡강성 하얼빈시를 흐르는 송화강상에 떠 있는 섬이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1999년 첫 만주대장정 때 경북 청송이 고향인 부산의 박명호작가가 여름방학이 되어 시산방을 찾아와 만주가자고 제의하기에 바로 나선 것이다.
처음 가 보는 만주땅...
<김종해 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비내리는 서울역
비내리는 서울역 /김종해
7월의 서울역 광장에 장마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다
경부선의 길목
사랑과 그리움을 실어 나르는 곳
집으로 돌아 가야 할 가치를 깨닳게 하는 소중한 순간
그 속에서 찾는 나의 사랑 내 삶의 행복
달려 가는 차창 너머로
장마비는 쉬지 않고 내리고
나의 집으로 돌아 가는 경부선 철길위로
사랑과 행복이 함께 가고 있다
...
신평/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 그 이후에 관한 백일몽적 단상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 그 이후에 관한 백일몽적 단상
/신평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면,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지만, 국민의 힘이 분명 쪼개질 것입니다. 한 후보는 지금 여러 현상을 보아도 분명하듯이 갈등해소능력이 대단히 미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야비하고 불공정한 경쟁을 통한 그의 승리는 바로 차가운 냉소의 대상이 ...
<책상과 밥상 사이> 203.승자의 오만과 패자의 무기력
승자의 오만과 패자의 무기력
/윤일현 시인·윤일현교육문화연구소대표
정치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사회가 혼란하면 혹세무민하는 사이비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온다. 이미 제국의 말기 증상을 보이던 중국이 1차 아편전쟁에서 패하면서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한층 가혹한 세금 수탈로 백성의 삶은 피폐해졌다. 그때 과거에 몇 번 떨어진 후 세상과 등지고...
<김종해 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장마철 오륙도 풍경
장마철 오륙도 풍경 /김종해
무덥고 긴 장마의 모서리에서
부산항 바다 물은 풀이 죽어
작은 일렁임으로
신항으로 가버린 배신의 아품을 달래고 있다
번잡했던 뱃길에 벗어 난
오륙도 다섯개 섬은 침잠에 들고
흉물스러운 SK뷰아파트 언덕베기 아래에는
태평양을 건너 오다 지친 파도위에
낡은 화물선 배 한 척이 오수에 졸고 있는데
해양박물관의 새롭고...
<인문학 수프 > 싸움의 기술⑪ - 아버지 만들기
싸움의 기술⑪ - 아버지 만들기
/양선규
소설가나 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부모 관련 회상입니다. 회한과 원망, 그리움과 미련 등이 문학 속 부모 이야기의 주조(主潮)를 이룹니다. 그렇게 속은 다 비슷하지만 겉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크게 보면 다 ‘가짜 부모 만들기’일 수 있지만 잘게 나누면 사람 수만큼 다른 부모 이야...
신평/한동훈의 힘겨운 여정
[한동훈의 힘겨운 여정]
/신평
이번에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기간이 한 달 정도로 주어졌습니다. 저는 밑의 동영상에서 선거기간의 1주일은 평소의 한 달과 마찬가지로, 한 달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이 기간 동안 한동훈 후보가 휘하의 인력들을 충분히 잘 가동시키며 선거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회의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
예유근의 시간 기억. 나는 어쩌다가 화가가 되었을까?
예유근의 시간 기억. 나는 어쩌다가 화가가 되었을까?
기억의 더께 열하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내 청춘의 인피니티 미스테리
기억은 과거의 이야기이며 현재의 인식작용이다. 기억은 지나온 과거 감정의 산물이지만 그 기억을 불러온 것은 현재화된 것이다. 기억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머무는 시...
싸움의 기술⑩ - 공부 안 하는 것도 공부다
싸움의 기술⑩ - 공부 안 하는 것도 공부다
/양선규
검도에 미쳐서 ‘밥 먹듯이’ 검도를 할 때 선생님으로부터 “검도 안 하는 것도 검도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고 엄살을 떨었더니 한 유명한 일본 검도가가 한 말이라며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
<윤일현의 책상과 밥상 사이>202. 요즘 어디에 관심이 있나요
[윤일현의 대풍헌] 요즘 어디에 관심 있나요?
/윤일현 ·
어느 선생님이 얼굴 한번 보고 세상 사는 이야기나 하자고 연락했다. 약속 장소에 나가니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프 구델이 쓴 ‘폭염 살인’이란 책을 펼쳐놓고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근황은 묻지도 않고 “선생님은 요즘 어디에 관심 있나요? 난 기후 위기 ...
신평/ 한동훈 후보에 대하여
한동훈 후보에 대하여
/신평
저는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두 가지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① 한동훈 후보가 출마회견에서 앞으로 대통령을 비판 내지 견제해 나가겠다고 내세운 것은 국민의 힘 당헌 제8조 제2항 및 제1항에 위배한다. 한동훈 후보가 과거 비대위원장 시절 '당무개입금지'라고 하며 대통령실을 배제한 채 당무를 독점하고...
<김종해 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내게 소중한 것
내게 소중한 것 /김종해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을 준비한다.매일 출근하는 사람이 가지는 바쁜시간이다.어제 밤 지인들과 함께 마신 술로 쾌적한 아침은 힘들다
그래도 오늘의 일과를 시작해야 한다.부산의 남쪽 섬 영도에 있는 나의 직장으로 가는 길은 간단치 않다.직선으로 난 길이 있다면 20분 남짓한 거리지만 육로로 간다면 버스 두번 갈아 타고 바쁘게 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5.부마족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5>
부마족駙馬族
엉뚱한 송아지 부뚜막 위에 올라간다.
그가 이른 나이에 치매 걸렸다는 고향친구의 문자를 받자마자 피식하는 쓴 웃음이 먼저 나왔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그를 ‘부마’라고 부르고 있었고, 그는 늘 엉뚱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의 이상행동을 비교적 일찍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시절 그의 등...
<인문학 수프 > 싸움의 기술⑨ - 제자의 일생
싸움의 기술⑨ - 제자의 일생
/양선규
누구나 태어나면 제자가 됩니다.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스승들을 만납니다. 간혹 운이 따르면 제자로 태어나 스승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최초의 스승은 공자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가르쳐서 그를 변화시킨 최초의 인간이 공자라는 것입니다. 공자에게도 많은 스승이...
<책상과 밥상 사이> 201.비약의 순간을 맞이하려면
비약의 순간을 맞이하려면
/윤일현
"물리학자가 꿈이어서 수능 과학 탐구 한 과목은 물리1을 선택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 나왔습니다. 수능 수준의 문제에서 이런 성적이 나오는 걸 보면 물리에 재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리학과 진학을 포기하고 선택 과목을 바꿀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능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어느 고3 수험생의 말이다. ...
신평/ 제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
제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
/신평
무엇보다도 먼저,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는 경우 윤석열 정부는 치명타를 받을 것으로 봅니다. 최근 한동훈은 윤 대통령을 지칭하여 ‘그 사람’으로 말하고 또 더 이상 가는 비하의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는 한동훈이 윤 대통령에게 갖는 전반적 경시의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