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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밝혀야 한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밝혀야 한다>
/신평
어제 내가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측근 의원들에게 전당대회가 연기되도록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그 정확한 워딩은 다음과 같다. “제가 듣기로는 말이죠.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
<금주의 순우리말>128-푸수수하다. 감기다
<금주의 순우리말>128-푸수수하다. 감기다
/최상윤
1.알반대기 : 달걀을 부쳐서 만든 얇은 지짐이.
2.잔질다 : 마음이 약하고 하는 짓이 잘다.
3.청술레 : 빛이 푸른 배의 한 가지.
4.통잠 : 한 번도 깨지 않고 푹 자는 잠, (북한말).
5.푸수수하다 : 쌓인 물건이 정돈되지 않아 어수선하고 엉성하다. 또는, 속이 꽉 차지 않아 서...
<김종해 시로 여는 세상> 또 꽃이 지는 봄을 보내면서
또 꽃이 지는 봄을 보내면서 /김종해
4월이 오면 기대할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람 사는 곳곳에는 꽃이 피고
겨우네 얼었던 앙상한 나무가지 마다 연노란 움이 터고
사람들은 겨우네 입었던 내복이 거추장스러워 지고
가벼운 옷 차림으로 산과 들로 나들이 하고 싶지요.
마음만이 앞서 간 4월이더군요.
아직은 나무들이
여린 4월의 햇살 조차 가릴
...
<인문학수프>싸움의 기술② - 은유냐 환유냐?
싸움의 기술② - 은유냐 환유냐?
/양선규
‘명사적 삶과 동사적 삶’으로 나누어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서 쓴 글(김영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논리에 따르면 본질주의적 태도는 명사적 삶을 요구하고 행동주의적 태도는 동사적 삶을 추구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동사적 삶을 옹호하고 있었습니다. 동사처럼 다양한 어미변화가 ...
(33)제5부 하지왕과 광개토왕(7)
김하기
누이동생 상희의 파혼은 장수왕으로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고구려 상희공주와 신라 실성왕과의 파혼은 단순이 두 사람만 혼약이 깨지는 것이 아니다. 광개토왕 때부터 맺어온 두 국가간의 동맹이 깨지는 것이다. 철저하게 계산된 혼인동맹은 남진정책을 수행하겠다는 장수왕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실성왕도 고구려의...
<금주의 순우리말>127-감궂다
<금주의 순우리말>127-감궂다
/최상윤
1.통새미* : 가르거나 쪼개지 않은 전체. 주로 ‘통새미로’. ‘통새미째’의 형태로 쓰인다. 비-온새미.
2.푸솜 : 타지 않는 날 솜.
3.항정 : 돼지, 개의 목덜미. 또는 양지머리 위에 붙은 소고기.
4.갉아먹기 : 맞히는 대로 따먹는 돈치기.
5.감궂다...
<김종해 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꽃이 지는 봄
꽃이 지는 봄 /김종해
진달래 목련 벚꽃들이 잎도 나오기전 꽃부터 푼더푼하게 피웠고
그래도 시절은 좋아
삽상한 바람이 사람들의 콧속을 간질이는 4월 입니다
이런 시간도 화우만 남기고 가겠지요
무미한 시간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고 또 다른 시간이 되겠지요
지나간 시간의 흔적들이 때론 기쁜 기억으로 또 다른 슬픔을 남겨 삶을 외로이 홀로 두진 않...
<짧은 소설> 9.사랑의 기술
9.사랑의 기술
-오리사냥法
모든 연애는 실패를 전제로 한다.
쉰이 넘도록 장가 못간 K는 최근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이혼녀였다. 그런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자꾸만 뺀질뺀질 꼬리를 빼고 있다. 단도직입 고백도 해보고, 비싼 선물공세도 펴보고 심지어 읍소 작전도 써봤지만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이러다가 정말 총각귀신 되지 않을...
신평 / 한동훈의 변명
신평 /<한동훈의 변명>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후 긴 침묵을 깨고 말문을 열었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이것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한동훈은 윤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나는 한동훈, 홍준표 두...
<인문학 수프> 싸움의 기술 1
싸움의 기술①
/양선규
장자에는 여러 편의 우화가 등장합니다. 널리 알려진 것에 포정(庖丁), 윤편(輪扁), 도척(盜跖), 목계(木鷄), 산목(山木), 설검(說劍) 같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주로 치자(治者)의 도리나 은둔하며 무위하는 삶의 가치 등을 설명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장자식 표현에 다르면 그것들은 모두 ‘양생(養生)의 도’...
<금주의 순우리말>126-산발
<금주의 순우리말>126-산발
/최상윤
1.갈품 : 막 피려고 하는 갈꽃. 아직 피지 않은 갈꽃.
2.갈피리 : <방>송사리, 윗사람에게 아부 잘하는 사람을, 여울 잘 타는 송사리에 비유한 말.
3.날밑 : 칼날과 칼자루와의 사이에 끼어서 손을 보호하게 하는 테.
4.당그래 : ‘고무래’의 경남, 전라 지역 말.
5.만화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8.시인과 전쟁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8>
시인과 전쟁
시인은 아비규환 피난 열차 구석진 자리에 겨우 몸을 구겨 넣을 수 있었다.
급하게 떠나오느라 짐가방 하나가 전부였다.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열차 안은 다소 진정되었다. 이내 시장기가 밀려왔다. 주먹밥을 끄집어내어 주변 사람에게 조금씩 나누어주고는 한 입 먹었다. 살았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막막했다. 표정...
신평/<홍준표와 한동훈>
<홍준표와 한동훈>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맞붙었다. 심하게 맞붙었다. 급기야는 한동훈의 복심인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홍준표를 개에 비유했다. 너무 심하다. 김경율은 총명한 사람이나 행동에 금도를 그을 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당의 원로를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홍 시장은 일본말로 ‘탕끼(短氣)’...
<금주의 순우리말>125-알밋알밋
<금주의 순우리말>125-알밋알밋
/최상윤
1.닷곱장님 : (‘반 장님’의 뜻 바탕에서) 눈이 나쁜 사람.
2.만판 : 마음 내키는 대로 실컷. 또는 온통 한 가지로.
3.반빗간 : 반찬을 만드는 주방.
4.산몰랭이 : 산마루.
5.알밋알밋 : □아름거리며 미적미적하는 모양. □자기의 허물을 남에게 넘기려 하는 모양. <...
<짧은 소설> 15. 비둘기와 누드
<짧은 소설>
15.비둘기와 누드 /박명호
1.
내가 뛰어올 동안 다행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화창한 봄날씨에 다들 소풍을 나갔는지 거리에는 강아지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헐떡이는 숨이 진정되자 주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목조 건물 2층 카페는 온통 핑크색이었다. 우선 커튼이 그랬고 마담이 입고 있는 원피스 의상이 그랬고 탁자에 놓여 있...
<김종해 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김종해
창 너머 담장 아래에는
봄 아이들이 옹기종기
내 맘엔
한가득 안개꽃 피고
투박한 고목가지에
젖 먹이 속살같은
연두빛 잎사귀
고개를 내밀때
작은 돌 틈사이로
졸졸 흘러 나오는 물
봄소식을 전해온다
난
새벽 엷은 안개속을 걷고
목덜미를 스치는 차가운 공기
겨우내 찌든
내 마음을 씻는다
-은산 김종해 (20...
<금주의 순우리말>124-푸서리
<금주의 순우리말>123-푸서리
/최상윤
1.알롱 : 지방관아의 전령을 맡던 엄지머리총각.
2.잔주 : 술이 취하여 늘어놓는 잔소리(말).
3.청둥호박 :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씨가 잘 여문 호박.
4.코청 : 두 콧구멍 사이를 막는 얇은 막.
5.통밀다 :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똑같이 치다.
6.푸서리 : 거칠고 잡초가 무성한 땅. &l...
신평/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침묵할 수 없는 이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침묵할 수 없는 이유]
총선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다. 혹자는 한 위원장에게 부족한 점이 있어도 그에 대한 비판은 적전분열이니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모든 지표는 심상치 않다. 지난 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여권은 ‘정치고관여층’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어 이를 어리석게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7.개산툰의 눈물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7.
개산툰의 눈물
한낮, 두만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한층 감미롭다.
띄엄띄엄 기차에 오르는 손님이래야 스물 남짓 국경의 작은 기차역은 외롭기 그지없다. 달랑 두 칸짜리 기차는 텅텅 비어 열려진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바람도 외로워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나는 넓게 빈자리를 잡고 외로워질 만반에 준비를 하고 담배를 빼 물었...
<금주의 순우리말>123-만조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23-만조하다
/최상윤
1.통매장이 : 통을 메우거나 고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2.푸새 : □옷 같은 데 풀을 먹이는 일. □산과 들에 저절로 나서 자란 풀의 총칭.
3.핫퉁이 : □솜을 많이 두어 퉁퉁한 옷. □철 지난 뒤에 입은 솜옷.
4.갈퀴나무 : 갈퀴로 긁어모은 검불, 솔가리, 낙엽 따위의 땔감.
5.갈퀴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