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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마르틴 하이데거
스티브 잡스와 마르틴 하이데거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라. 죽음과 마주서면 그것을 알 수 있다.
배 학수(경성대 교수. 철학)
애플 컴퓨터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2005년 6월 12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114회 졸업식에서 연설 했습니다. 헤네시(John Hennessy) 총장은 잡스를 소...
목단강목단강
책소개
조성래 시인의 겨울 만주 기행 시집이다. 시인은 눈 덮인 민가와 벌판, 그리고 목단강 가는 눈길 위에서 만난 풍경들을 섬세하고 명징한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이 시집 안에 들어 있는 북방의 지명과 설화들은 우리민족의 애환을 새롭게 확인시켜 준다. 멸망한 왕조의 터전이나 일제 강점기 고난극복의 현장에서 촉발된 이미지들이 애잔하면서도 짙은 향수를 자아...
<인문학 수프 1> 남자는 얼굴, 여자는 옷
① 남자는 얼굴, 여자는 옷
광무제(光武帝, 후한의 초대 황제. 재위 A.D. 25~57))에게는 호양(湖陽) 과부누이가 있었습니다. 일찍 과부가 된 호양공주는 광무제가 아끼는 신하 송홍(宋弘)에게 몸이 달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송홍에게는 엄연히 처자식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호양공주는 광무제를 졸랐습니다. 송홍이 부인과 이혼하고 자기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
이미자- 내 삶에 이유가 있음
인생은 짧고 노래는 길다
―시가 있는 가요 산책
이승주 (시인)
▣ 연재를 시작하며
이 글은 시와 가요의 산책을 통해 내가 쓴 나의 평전이다. 이 글을 쓸 때 나는 행복했다. 한 편 한 편씩 써낼 때, 어떤 때는 피그말리온처럼 내가 쓴 나의 평전에 내 스스로 감동 받기도 했다. 그럴 때, 이 작업 자체가 나의 꿈이 되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편씩 ...
원동의 봄
사랑 14
강석하
사랑 14
-서리가 햇살에게
안다
너의 맹목적인 사랑이
나를 해칠 것임을
온몸으로 너를 받아들여
빛나다가
따스했던 기억 안고
나는 떠난다
.............
삶의 반환점을 돌면서부터 행동의 공간은 좁아지고 대신 기억의 갈피들을 헤집어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기억의 대부분은 사랑과 관련된 시간들에 머물러 있다. ‘사...
춘래불사춘
춘래불사춘
적적한 봄날
뒤산에 올라
해운대 쪽을 보라보니...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 레테의 강
레테의 강
K씨는 최근 정년으로 백수가 되었다.
시간에 쫓기는 신세에서 시간을 쫓는 신세로 바뀌었다.
그날 K씨는 구청과 은행 볼일이 있었다. 걸어서 반 시간 거리에 있지만 가능한 천천히 움직여서 한 나절을 보낼 요령이었다. 구청과 은행 사이에 온천천이 있어 시간보내기는 딱이다. 온천천 돌다리를 느릿느릿 건너다가 느릿느릿 유영하는 잉어 떼가 눈에 들어...
오늘의 시
이별 없는 시대
-황동규
늙마에 미국 가는 친구
이메일과 전화에 매달려 서울서처럼 살다가
자식 곁에서 죽겠다고 하지만
늦가을 비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인사동에서 만나
따끈한 오뎅 안주로
천천히 한잔할 도리는 없겠구나.
허나 같이 살다 누가 먼저 세상 뜨는 것보다
서로의 추억이 반짝일 때 헤어지는 맛도 있겠다.
잘 가거라.
박테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