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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왕용의 시읽기 45> 최원규의 숲속
숲속 /최원규 숲속에 들어서면 그리운 이의 가슴에 안기는 ...
숲속 /최원규 숲속에 들어서면 그리운 이의 가슴에 안기는 냄새가 아니라 고향 여름 안산에서 불어오는 풀냄새가 아니라 옛집 부엌에서 풍기는 냉...
2021.09.02
<양왕용의 시읽기 44> 김용언의 어둠의 겨울
어둠의 겨울 /김 용 언 때로는 겨울로 머물고 싶다 꽁꽁 ...
어둠의 겨울 /김 용 언 때로는 겨울로 머물고 싶다 꽁꽁 얼어버리면 내 그리움은 무슨 빛깔일까 고독은 어떤 모습일까 나는 무슨 빛깔로 살고 ...
2021.08.26
<양왕용의 시읽기 43> 황길엽의 빈집
빈집 황길엽 적막 속에서 삐걱거리는 현관문 허물어지는 세월...
빈집 황길엽 적막 속에서 삐걱거리는 현관문 허물어지는 세월에 기댄 채 온기 없는 쓸쓸함 접어두었던 기억 속 아픔들이 칭칭 감겼던 시간 풀어 ...
2021.08.19
<양왕용의 시읽기 42> 조영희의 유배의 방
유배의 방 /조 영 희 창문이 없는 원고지에 거미줄로 갇혔...
유배의 방 /조 영 희 창문이 없는 원고지에 거미줄로 갇혔을 때 아직 , 발밑에는 환승하지 못한 안개가 쌓였소 , 자유는 불투명하게 돌아 앉...
2021.08.12
<양왕용의 시읽기 41> 민윤기의 사랑하자
사랑하자 /민윤기 오늘 , 지금 , 당장 , 마음 변하는 ...
사랑하자 /민윤기 오늘 , 지금 , 당장 , 마음 변하는 거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하자 이 세상 가장 먼 곳으로 여행 떠나는 날 희미한 시야 ...
2021.08.05
<양왕용의 시읽기 40> 조의홍의 낙타편지1
낙타의 편지 · 1 - 오세요 한 세상 /조 ...
낙타의 편지 · 1 - 오세요 한 세상 /조 의 홍 오세요 , 오세요 , 꽃피는 한 세상 . 나무들은 푸르고 새들은 하늘 높이 ...
2021.07.29
<양왕용의 시읽기 39> 김지원의 성자나무
성자나무 /김 지 원 보아라 한 번 정해준 자리를 떠나지 ...
성자나무 /김 지 원 보아라 한 번 정해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평생 제자리를 지킬 줄 아는 나무를 먹을 것을 위해 허둥대지 않고 하늘 양식만...
2021.07.22
<양왕용 시읽기 38> 권오주의 빛의 화살은 새가 된다
빛의 화살은 새가 된다 / 권오주 어두운 길목 탈선의 궤적...
빛의 화살은 새가 된다 / 권오주 어두운 길목 탈선의 궤적을 지나 그대의 손을 끌어당기는 붉은 잠의 새벽이 흔적을 털어낸다 아침 햇살로 까치...
2021.07.15
<양왕용의 시읽기 37> 손수여의 민달팽이
민달팽이 / 손수여 장마가 그친 상추 심은 텃밭 풀섶엔 꼬...
민달팽이 / 손수여 장마가 그친 상추 심은 텃밭 풀섶엔 꼬물대는 달팽이 하나가 굽은 등엔 남 다 가진 움막집도 한 채 없이 세상의 넓이를 읽...
2021.07.08
<양왕용의 시읽기 36> 박상호의 무화과
무화과 /박 상 호 꽃이 피어 열매를 맺지만 피지 않고 열...
무화과 /박 상 호 꽃이 피어 열매를 맺지만 피지 않고 열매를 맺는 신비함이여 열매 속에 화사한 꽃을 감추고 있으매 그대는 꽃을 보이는 게 ...
2021.07.01
<양왕용의 시읽기 35> 김경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김 경 수 이야기 하나를 쓰고 ...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김 경 수 이야기 하나를 쓰고 싶었다 . 이야기의 집 속에는 은빛 눈썹을 단 물고기가 살고 있고 책들이 걸어다니고...
2021.06.24
<양왕용의 시읽기 34> 강위석의 안개 속에서
안개 속에서 /강 위 석 오십천 五十川 강변에서 만난 안개...
안개 속에서 /강 위 석 오십천 五十川 강변에서 만난 안개 길 더듬는 내 눈썹에 이슬 꽃으로 피었다 안개도 풍경인 줄 알았는데 안개는 단단한...
2021.06.10
<양왕용의 시읽기 33> 박준영의 Oh, My 오디
Oh, My 오디 / 박 준 영 지문을 터치 , &ldqu...
Oh, My 오디 / 박 준 영 지문을 터치 , “ 인증 , 되었습니다 ” 디카로 깜빡 , 암호가 물들었어 맛있지 ? ...
2021.06.03
<양왕용의 시읽기 32> 신규호의 하늘 찾기
하늘 찾기 / 신규호 숲에서 우눈 새의 울음에 몸이 젖는다...
하늘 찾기 / 신규호 숲에서 우눈 새의 울음에 몸이 젖는다 가을을 타는 벌레 소리 태고의 늪에서 들려오는 앓는 소리 나무들도 잔가지를 흔들며...
2021.05.27
<양왕용의 시읽기 31> 册
册 김성춘 책 정리를 했다 . 책 , 책 , 책 , 책 속...
册 김성춘 책 정리를 했다 . 책 , 책 , 책 , 책 속에도 길은 보이지 않았다 . 읽지 않은 책이 읽은 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압도적인...
2021.05.20
<양왕용의 시읽기 30> 산 속 종합병원
산 속 종합병원 /김 현 근 남해 편백 숲 의사들은 신문광...
산 속 종합병원 /김 현 근 남해 편백 숲 의사들은 신문광고 대신 물소리를 풀고 바람개비를 돌리고 나비를 날린다 저수지 물소리를 풀면 귓병환...
2021.05.13
<양왕용의 시읽기 29> 강정화의 동해바다
동해바다 /강정화 고향집에서 오리 五里 길 월포리 月浦 파...
동해바다 /강정화 고향집에서 오리 五里 길 월포리 月浦 파도소리는 자장가였네 철들기 전부터 해거름 때 되면 알싸하던 허기로움 눈치 없이 나를...
2021.05.06
<양왕용의 시읽기 28> 한창옥의 수묵화
수묵화 한 창 옥 무심한 듯 롱패딩을 걸치고 깊은 주머니 ...
수묵화 한 창 옥 무심한 듯 롱패딩을 걸치고 깊은 주머니 속의 하얀 수런거림을 듣는다 뜨겁게 커피를 나눠 마시며 지하철 계단을 지나 광장 속...
2021.04.22
<양왕용의 시읽기 27> 김검수의 슬픈 모터 2
슬픈 모터 · 2 /김 검 수 네 주변이 마음...
슬픈 모터 · 2 /김 검 수 네 주변이 마음 아파 단 한 번 눈물을 흘렸다 불연속선의 교차지점에서 사나흘 동안 폭발점을 불 지...
2021.04.15
<양왕용의 시읽기 26> 탁영완의 귀가.철야당번
귀가 . 철야당번 /탁 영 완 하나 아들 빼고 딸이 다섯이...
귀가 . 철야당번 /탁 영 완 하나 아들 빼고 딸이 다섯이라 그래도 다행 미국서 온 막내딸 예순 , 그래도 젤 젊어 나흘은 밤낮으로 간병하고...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