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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9> 오감도 2 /신식구식
오감도 烏瞰圖 2 - 신식구식 어둑어둑 작은 산골에 평화 ...
오감도 烏瞰圖 2 - 신식구식 어둑어둑 작은 산골에 평화 같은 어둠이 내려온다 . 사리울타리의 미루나무 키가 한층 커 보인다 . 비틀비틀 나...
2020.08.25
밤비
밤비 강석하 <소설가 /시인> 울 거야 너만 포근히 잠들면...
밤비 강석하 <소설가 /시인> 울 거야 너만 포근히 잠들면 싫어 창 밖에서 담 너머에서 통통 발을 구를 거야 ............. 부슬부...
2020.08.20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8> 돈돈
돈돈 굼벵이도 구부는 재주가 있다 . 구렁이처럼 굽은 돌담...
돈돈 굼벵이도 구부는 재주가 있다 . 구렁이처럼 굽은 돌담은 그렇게 길었다 . 나와 팔이는 사흘째 하굣길 돌담 구멍구멍을 생쥐처럼 후비며 살...
2020.08.18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7> 미투 투미 /아닌밤 홍두깨
미투 투미 - 아닌 밤 홍두깨 산불이 났다 . 띄엄띄엄 보...
미투 투미 - 아닌 밤 홍두깨 산불이 났다 . 띄엄띄엄 보이던 등산객들이 급하게 산을 내려오고 있다 . 불길은 사방으로 퍼져간다 . 중간 중...
2020.08.11
행복
행복 외로우니 참 좋다 찾아갈 이도 찾아올 이도 없이 내 ...
행복 외로우니 참 좋다 찾아갈 이도 찾아올 이도 없이 내 그림자 하나 벗 삼아 묵묵히 선문답 주고받는 일요일 오후의 나른한 하품 산수화의 여...
2020.08.11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6> 오감도 烏瞰圖 /역전불가
오감도 烏瞰圖 - 역전불가 곧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다 ....
오감도 烏瞰圖 - 역전불가 곧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다 . 영감은 마당 가운데 널어둔 콩을 자루에 쓸어 담고는 헛간으로 옮기는데 낑낑거린다 ...
2020.08.0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5> 부마족駙馬族
부마족 駙馬族 엉뚱한 송아지 부뚜막 위에 올라간다 . 그가...
부마족 駙馬族 엉뚱한 송아지 부뚜막 위에 올라간다 . 그가 이른 나이에 치매 걸렸다는 고향친구의 문자를 받자마자 피식하는 쓴 웃음이 먼저 나...
2020.07.28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4> 하이눈
하이눈 봄볕이 창에 가득하다 . 엄마는 먼지를 닦는지 햇살...
하이눈 봄볕이 창에 가득하다 . 엄마는 먼지를 닦는지 햇살을 닦는지 호호 창에 붙어 있다 . 아빠와 목욕탕 다녀온 아들이 집에 들어서마마자 ...
2020.07.23
피에로
피에로 울고 싶지만 울고 나면 후련해지겠지만 그럴 수 없어...
피에로 울고 싶지만 울고 나면 후련해지겠지만 그럴 수 없어 약속이니까 웃을 수밖에 ............. 피에로의 얼굴은 늘 웃고 있다 ....
2020.07.2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3> 장마 이야기2
장마 이야기 2 옛날 시골 아낙들은 장마철이 되면 오락가락...
장마 이야기 2 옛날 시골 아낙들은 장마철이 되면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빨래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여간한 걱정꺼리가 아니었다 . 그런데 ...
2020.07.17
차이
차이 강석하 / 시인 , 소설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차이 강석하 / 시인 , 소설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 말씀은 지극한 깨달음 내가 말하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
2020.07.1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2> 장마 이야기
장마 이야기 1 지루한 장맛비에 시골 부부는 별로 할 일이...
장마 이야기 1 지루한 장맛비에 시골 부부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 할 일이 없으니 꼭 할일 하나가 슬그머니 동하기 시작했다 . 한 번 동...
2020.07.1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1> 모기설 2
모기설 2 타협은 늘 차선이 아니라 최선이다 . 드보르자크...
모기설 2 타협은 늘 차선이 아니라 최선이다 .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을 은은하게 틀어놓고 나는 한 여름 밤의 달콤한 꿈의 세계로 가고 있...
2020.07.07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10> 모기설
모기설 說 우리의 숨바꼭질은 계속되었다 . 녀석은 집요했다...
모기설 說 우리의 숨바꼭질은 계속되었다 . 녀석은 집요했다 .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으면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련만 내가 자신을 잔...
2020.07.0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9> 사랑의 기술 -오리사냥법
사랑의 기술 -오리사냥 法 모든 연애는 실패를 전제로 한다...
사랑의 기술 -오리사냥 法 모든 연애는 실패를 전제로 한다 . 쉰이 넘도록 장가 못간 K 는 최근 사랑에 빠졌다 . 상대는 이혼녀였다 . 그...
2020.06.28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8 /시인과 전쟁
시인과 전쟁 시인은 아비규환 피난 열차 구석진 자리에 겨우...
시인과 전쟁 시인은 아비규환 피난 열차 구석진 자리에 겨우 몸을 구겨 넣을 수 있었다 . 급하게 떠나오느라 짐가방 하나가 전부였다 . 기차가...
2020.06.21
두통
두통 강석하/시인, 소설가 콕콕 찍을 때마다 파란 하늘 흔...
두통 강석하/시인, 소설가 콕콕 찍을 때마다 파란 하늘 흔들린다 돌아와 주었구나 내 머릿속 크낙새 ............. 때때로 찾아오는 ...
2020.06.21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7> 개산툰의 눈물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7> 개산툰의 눈물 한낮 , ...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7> 개산툰의 눈물 한낮 , 두만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한층 감미롭다 . 띄엄띄엄 기차에 오르는 손님이래야 스물...
2020.06.13
정적
정적 - JE 에게 작고 예쁜 손 너 휘두른 주먹에 하루가...
정적 - JE 에게 작고 예쁜 손 너 휘두른 주먹에 하루가 휘청 ............. 지난 가을부터 하이쿠에 빠져 지냈다 . 바쇼와 부손...
2020.06.07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6> 길림行
길림행 吉林行 한 이십 년 전 중국은 느리게 느리게 그야말...
길림행 吉林行 한 이십 년 전 중국은 느리게 느리게 그야말로 만만디였다 . 하얼빈에서 길림 가는 기차는 시간을 거슬러가듯이 느릿느릿 움직였다...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