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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7> 불놀이
불놀이 / 박명호 사이렌 소리가 요란했다 . 곧이어 메케한...
불놀이 / 박명호 사이렌 소리가 요란했다 . 곧이어 메케한 냄새와 함께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 파출소에서 불과 몇 걸음밖에 안 되는 사...
2021.08.18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6> 아이러니
아이러니 /박명호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항구 도시 시청으...
아이러니 /박명호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항구 도시 시청으로 몰려왔다 . 아니 그것은 습격이었다 . 비둘기들은 인근 부두 하역장 근처에서 외...
2021.08.0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5> 喪夫의 노래
喪夫 의 노래 /박명호 친구 B 의 부인 독창발표회에 갔다...
喪夫 의 노래 /박명호 친구 B 의 부인 독창발표회에 갔다 . 관객이 거의 없는 친지들의 집안 모임 같았다 . 노래 실력은 별로였다 . 우리...
2021.07.20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4> 금도끼 쇠도끼
금도끼 쇠도끼 1. 흥부 마누라 연못에 빠졌다 . 흥부가 ...
금도끼 쇠도끼 1. 흥부 마누라 연못에 빠졌다 . 흥부가 연못가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었다 . 연못 한가운데서 허연 노인이 불쑥 나타났다 ...
2021.07.1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3> 예금통장
예금통장 /박명호 소설가 노인 K 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살...
예금통장 /박명호 소설가 노인 K 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살아서 나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 자식이나 며느리가 면회 오면 뭔가를 감추곤 ...
2021.06.1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2> 토끼와 사루비아
토끼와 사루비아 /박명호 소설가 1. 뒷집 철이네는 꽃이 ...
토끼와 사루비아 /박명호 소설가 1. 뒷집 철이네는 꽃이 많았다 . 텃밭과 마당 여기저기 온갖 가지 꽃들이 가득했다 . 심지어 겨울철에도 방...
2021.06.01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1> 안개꽃 당신
안개꽃 당신 /박명호 저승에 간 여인이 어느 날 염라대왕의...
안개꽃 당신 /박명호 저승에 간 여인이 어느 날 염라대왕의 부름에 갔다 . - 니 남편이 이곳으로 오는 날이니 가서 반기라 - 커다란 저승문...
2021.05.2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50> 우울한 우화3 /팬덤
우울한 우화 3 / 팬덤 < 박명호 > 안개 낀 호수 건너...
우울한 우화 3 / 팬덤 < 박명호 > 안개 낀 호수 건너편에서 물 위를 걷는 사람이 나타났다 . 호산나 ! 사람들은 환호했고 우우 그를 따...
2021.04.27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9> 심우도
尋牛圖 / 박명호 1. 형이 울면서 집에 왔다 . 앞산에 ...
尋牛圖 / 박명호 1. 형이 울면서 집에 왔다 . 앞산에 소 먹이러 갔던 형이 소를 잃어버리고 울면서 돌아왔다 . 그 날 저녁 , 동네 사람...
2021.04.20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8> 우리들의 일그러진 풍경
우리들의 일그러진 풍경 1. 중앙 도서관에서 대운동장으로 ...
우리들의 일그러진 풍경 1. 중앙 도서관에서 대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에서는 막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 벚나무에 둘...
2021.04.1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7> 우울한 우화2 /비단개구리
우울한 우화 2 / 비단 개구리 <박명호> 아주 흉하게 ...
우울한 우화 2 / 비단 개구리 <박명호> 아주 흉하게 생긴 개구리가 있었다 . 울퉁불퉁한 얼굴에 몸통은 붉은빛이요 악취가 심해 모든 개구...
2021.04.06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6> 노송령 이야기
노송령 이야기 / 박명호 한 스무 해 전 두만강 건너 도문...
노송령 이야기 / 박명호 한 스무 해 전 두만강 건너 도문에서 목단강 가는 기차를 탄 적이 있었다 . 성경책을 소중하게 가지고 가는 조선족 ...
2021.03.2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5> 인질
인질 / 박명호 학교 도서관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다 ...
인질 / 박명호 학교 도서관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다 . 잡아라 ! 갑자기 주변이 소란해졌다 . 학생 하나가 뛰어들었고 이윽고 막대기를 ...
2021.03.16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4> 나뽈레옹과 삼팔육
44. 나폴레옹과 삼팔육 /박명호 1. 1789 년 나폴레...
44. 나폴레옹과 삼팔육 /박명호 1. 1789 년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돌아올 때 이집트 산 비단 ‘ 숄 ’ 을...
2021.03.09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3> 우울한 우화
우울한 寓話 /박명호 평화로운 숲 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
우울한 寓話 /박명호 평화로운 숲 속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 숲을 다스리던 독수리가 늙고 병들자 느닷없이 목소리가 큰 거위가 뻐꾸기를 새...
2021.03.0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2> 돈돈3/ 스트라이크
돈돈3 /스트라이크 /박명호 인생은 투수가 던지는 공과 같...
돈돈3 /스트라이크 /박명호 인생은 투수가 던지는 공과 같다. 세상 살아가는 방법은 커브도 있고, 직구도 있고, 때로는 사사구도 있다. 오늘...
2021.02.16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1> 고독이라는 전쟁
고독이라 하는 戰爭 /박명호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하게 왔...
고독이라 하는 戰爭 /박명호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하게 왔다가 고독하게 가는 존재이다 . 도중 異性 를 만나 고독을 잊기도 하지만 이성의 기...
2021.02.09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40> 불면수심
불면수심 ( 佛面獸心 ) /박명호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촌...
불면수심 ( 佛面獸心 ) /박명호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촌 형의 병문안을 갖다가 밤늦은 시간 지하철을 탔다 . 너무도 쉽게 다가온 한 인생의...
2021.02.0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39> 미투 투미
미투 투미 친구 아내가 입원한 병원 정원에는 라일락 향기가...
미투 투미 친구 아내가 입원한 병원 정원에는 라일락 향기가 가득했다 . 병동에 들어서도 향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 엘리베이터에 간호사와 둘만...
2021.01.27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37> 가을비와 함께 사라지다
가을비와 함께 지나가다 /박명호 소설가 간밤에 가을비가 지...
가을비와 함께 지나가다 /박명호 소설가 간밤에 가을비가 지나갔다 . 그와 함께 뭔가 급하게 지나간 것이 있었다 . 나는 아침부터 &lsquo...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