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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과 사회적 손실 비용/윤일현
N수생과 사회적 손실 비용
/윤일현
이번 주 월요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시작됐다. 상당수의 지방 사립대학은 신입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어느 입시학원에서는 등록 시작 열흘을 앞둔 이달 초 2026학년도 대입 N수생 추정 인원을 발표했다. 올해 대입 N수생은 최대 20만 명으로 이는 25년 만에 최다가 될 것이라고 예...
<금주의 순우리말>152-초슬목
<금주의 순우리말>152-초슬목
/최상윤
1.강조밥 : 좁쌀로 지은 밥.
2.강참숯 : 다른 나무의 숯이 섞이지 아니한 참숯.
3.강총하다* : 길이가 짤막하게 툭 끊어진 듯하다.
4.날탕패* : 대여섯 혹은 예닐곱 사람이 떼를 지어서 소구를 두드리며 속된 노래를 부르고 질탕하게 뛰어놀던 조선조의 하급 유랑 연희패.
5.대미처* : 그 즉시...
<시와 수필> 내 인생의 마부 /김종해
내 인생의 마부
"그대의 미소,
햇살처럼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고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기다리네
바람에 실려 오는 너의 향기
내 속에 침잠하고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며
꿈속에서도 그대를 찾고 있네
힘든 날엔 나를 기억해
한 잔의 술과 함께 나누던
우리의 웃음,그 따사로움이
사랑의 힘이 되어줄 거야.
그대와 나,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 37.소가 넘어갔다
소가 넘어갔다
/박명호
K여고에 변태 선생이 있었다. 평소 야한 이야기를 잘해서 ‘변태’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투 바람에도 끄떡없었다. 그런데 그의 물건이 뱀처럼 둘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여학생들도 점차 ‘그래서 변태?’ 하면서 사실로 믿어지는 분위기...
부산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부문2-9> 최진국 시인의 일상의 풍자로서의 시쓰기 -최진국 시집 『구름 위에 걸터앉아』의 특성
<부문2-9>
최진국 시인의 일상의 풍자로서의 시쓰기
-최진국 시집 『구름 위에 걸터앉아』의 특성
지난 해(2021년) 데뷔한 최진국 시인이 그 동안 모아둔 작품으로 시집을 내겠다면서 원고를 보내왔다. 최 시인의 작품은 짧은 것이 특색이다. 그러면서 비유를 바탕으로 한 이미지 전개보다 언어유희(Pun)를 동원한 기지에서 오는 신선함에서 감동을 받게 한...
<금주의 순우리말>151-잠포록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51-잠포록하다
/최상윤
1.강샘 : 강새암. 시샘하는 성질.
2.강술 : 안주 없이 마시는 술.
3.강울음 : 억지로 우는 울음.
4.날탕 :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 비-건깡깡이. □일을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이나 그런 짓. □재물을 마구 없애거나 함부로 부수는 사람이나 그런 짓.
5.대물부리 : 대로 만든 담배물...
중2가 읽는 '채식주의자' /윤일현
중2가 읽는 '채식주의자'
/윤일현
중2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책을 좋아하는 아들이 거실 탁자 위에 놓여 있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겠다고 해서 고등학교 가면 보라고 말렸는데, 자기 행동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엄마는 '채식주의자' 2부 '몽고반점'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엄마의 우려가 이해된다며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의 물방울 셋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의 물방울 셋
뚜루네
졸졸졸 돌사이로 계곡물
쏟아내리니 거문고 울리는 듯
청정함을 자랑하니
마음도 씻어낼 듯
서너마리 목소리 좋은 새들이
나뭇가지 잎에 숨어있다가
서풍이 불어 흩으니
지저귀다 날아가네 김극성 (1474-1540)
태초에 하늘에서 물방울 하나가 태백산 산마루에 떨어져 튀어 올라, 삼수령三水嶺(935m)...
백두대간 인문기행 소백산 부석사 의상 2.
백두대간 인문기행 소백산 부석사 의상 2.
以陀羅尼無盡寶 莊嚴法界實寶殿
신묘한 다라니의 다함없는 보배로써, 온 세상을 장엄하여 보배 궁전 만드네.
窮坐實際中道床 舊來不動名爲佛
마침내 실다운 진리의 세계인 중도의 자리에 앉았으니, 예부터 변함없는 그 이름 부처로다. <의상의 법성게 마무리>
의상은 억지로 웃음을 참고, 원효가 내민 석간수 한 잔...
백두대간 인문기행 소백산 부석사 의상 1.
백두대간 인문기행 소백산 부석사 의상 1.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본래 없고 모든 법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니 진여의 세계로다.
無名無相絶一切 證知所知非餘境
이름도 붙일 수 없고 형상도 없어 온갖 것 끊겼으니 깨달음의 지혜로만 알뿐, 다른 경계 아니로다. <의상의 법성게 들머리>
태백산 천제단 아래서 거...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 3 무애가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 3 무애가
빛나는 수성이 남극성 아니신가
끝없는 장수는 부처님의 자비가 아니신가
어와 우리들이 태평시대에 놀았어라
백년이 이 같기를 천년이 이 같기를
만년 또 억만년이 해마다 이 같기를
우리 임금님 오래 오래 사시길 빌고 빌어 원효의 무애가
오후가 되자, 태백산 천제단에 모여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음복으로 음식을 ...
<금주의 순우리말>150-초름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50-초름하다.
/최상윤
1.강목 : (‘광석을 캘 때 감돌이 나오지 않아 헛수고를 하는 일’의 뜻바탕에서) 아무 소득이 없이 허탕만 침을 비유적으로 하는 말. 강목을 치다 = 아무 소득이 없이 헛물을 켜다.
2.강밥 : 강다짐으로 먹는 밥.
3.강밭다 :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4.날타리* : 하루살이....
<부산문학의 어제와 오늘><부문 2-8> 자연과 사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절제된 따뜻함 -신현숙 시집 『상처는 향기가 난다』의 특성
<부문 2-7>
자연과 사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절제된 따뜻함
-신현숙 시집 『상처는 향기가 난다』의 특성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급성폐렴을 유발하는 코로나 19는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1월20일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에게서 발견한 이래 일일 확진자가 지금은 정점(5월16일 35,...
특별기고/ 바다와 섬 그리고 등대 이야기(2))
<1부에 이어서>
4. 존 맥리비 브라운(John Mcleavy Brown)의 등대건설 역할
존 맥리비 브라운(1835년 – 1926년)은 영국 아일랜드 리스 번의 마게라갈에서 태어나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와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맥리비 브라운은 1861년부터 1872년까지 주청 영국공사관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49-날캉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49-날캉하다
/최상윤
1.강동거리다 : □조금 짧은 다리로 계속해서 가볍게 뛰다. □침착하지 못하고 채신없이 경솔하게 행동하다. 비-강동강동하다. ~대다.
2.강동하다 : 아랫도리가 너무 드러날 정도로, 입은 옷이 짧다. < 깡동하다.
3.강모 : 가물 때 마른 논에 억지로 호미나 꼬챙이로 땅을 파면서 심은 모. 같-호미모,...
부산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부문2-7> 송정우 시인의 시에서 여행의 의미
<부문2-6>
송정우 시인의 시에서 여행의 의미
(1)
최근의 한국 시단과 평단에서는 여행을 제재로 한 시를 <여행시> 혹은 <기행시>라는 명칭으로 마치 본격적인 시가 아니라 일종의 행사시 즉 경우의 시(occasional poems)로 취급하는 풍조가 있다. 필자는 이러한 통념에 대하여 동의할 생각이 없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여행이라는 행위는 많은...
특별기고/ 바다와 섬 그리고 등대 이야기
바다와 섬 그리고 등대 이야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력이나 K-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전 세계 선진국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한국민족의 우수성을 펼치고 나아간 데는 전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국가의 개방이 시작이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가이나, 동토의 나라로 남은 북한으로 인해 연결된 육지는 나아갈 수 없어 바다를 넘어 전...
짧은 소설/ 소나무에 학이 없다
소나무에 학이 없다 /박명호
어머니가 없어졌다.
갓 배운 서툰 운전으로 퇴근길에 거의 녹초가 되어 집으로 왔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울상이 된 아내는 발을 동동 굴렀다. 시장에 잠시 다녀온 사이에 어머니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아파트 부근 산책이나 하시겠지.
나는 그래도 느긋했다. 아내는 내 태도가 어이없음인지 자신의 가슴을 쿵쿵 쳤다. 내 생각만 한...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 천제단 2 문무대왕
태백산 천제단 2 문무대왕
어화 우리는 서라벌 사나이
서라벌이 있으니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으니 서라벌이 있네
어화 우리는 서라벌 사나이
살아도 서라벌 죽어도 서라벌
서라벌 칼위에 대적이 없네
양산 부리에 흰말이 우니
한배 밝은님 우리 앞에 오시고
깊은숲 속에서 흰닭이 우니
알지 할배검 우리님 오셨네
어화 우리는 서라벌...
백두대간 인문기행
태백산 천제단 1
환웅천왕 둘러보니 밝은태백 신단수라
신시도읍 터를잡아 풍백우운 대동하고
삼천관리 조아리니 사람들이 모여들고
단군왕검 굽어살펴 홍익인간 재세이화
인간만물 접화군생 천년만년 살고지고 <신종석>
해가 바뀌고 677년 문무대왕 17년, 시월 상달 초사흘(10월3일).
유유히 흘러가는 흰 뭉게구름을 타고, 그 옛날 기원전 245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