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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석(3) 백두대간 인문기행 3화
3, 백두대간 인문기행 3화
대륙의 들머리 부산 영도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땅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네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
부산의 랜드마크하면 지금은 광안대교지만, 광안대교가 세워지기 전에는 부산하면 영도다리였다. 한때 오전 10시&...
<금주의 순우리말> 135-해낙낙하다
<금주의 순우리말>135-해낙낙하다
/최상윤
1.감숭하다 : 드문드문 난 짧은 털이 모두 가무스름하다.
2.감은약 : ‘아편’의 변말.
3.날쌍하다 : (피륙이나 대그릇 따위의)짜인 거나 엮인 것의 사이가 좀 성글다. <늘쩡하다.
4.당지다 : 눌리어 단단히 굳어지다.
5.말곁 : 남이 말하는 옆에서 덩달아 참견하는 말...
<책상과 밥상 사이> 216.인문적 소양과 윤리의식
인문적 소양과 윤리의식
조선 중기의 명의 허준은 내의원에 들어가 왕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는 의관이 되었고, 가난한 백성을 정성껏 치료하며 연구와 집필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선조의 절대적 신임을 받던 그는 서자 출신이지만, 정승에 준하는 벼슬까지 올라갔다. 선조 사후 그는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배되기도 했지만, 어디에서나 인술을 펼쳤다. 그는 때...
신평/ 과연 한둥훈은 바뀔 수 있을까?
과연 한동훈은 바뀔 수 있을 것인가?
/신평
‘73년생 한동훈’이라는 초베스트셀러를 발간하여 비단 낙양의 지가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한동훈을 있게끔 하는데 큰 기여를 한 심규진 교수가 아마 그를 향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서 그의 ‘반윤석열’ 입장을 바꾸기를 조언하였다. (심규진 페이스북 9.29자 포스팅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25. 돈돈 4(스트라이크)
<짧은 소설>
스트라이크 /박명호
세상 살아가는 방법은 투수가 던지는 공과 같다. 커브도 있고, 직구도 있고, 슬로우볼도 있고, 속구도 있고 때로는 사사구도 있다.
오늘 저녁은 짬뽕!
하교 뒤 하숙집 들리지 말고 바로 길 건너 북경각으로 집합!
아침에 사발통문이 돌았다. 하숙생 단합대회인 줄 알았다. 내가 처음 그 집으로 하숙을 온 지 두 달이 ...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인생길
인생길 /김종해
그대의 미소,
햇살처럼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를 기다리네
바람에 실려 오는 너의 향기
내 속에 침잠하고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며
꿈속에서도 그대를 찾고 있네.
힘든 날엔 나를 기억해
한 잔의 술과 함께 나누던
우리의 웃음,그 따사로움이
사랑의 힘이 되어줄 거야.
그대와 나...
<책상과 밥상 사이> 215.희망을 이야기하려면
희망을 이야기하려면
/윤일현
지난여름은 최악이었다. 살인적인 무더위, 최장기간의 열대야, 태풍, 홍수, 산불 같은 전 세계적인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권이 드높인 불쾌지수는 거의 재앙 수준이었다. 인간 세상은 왜 이토록 불합리하고 지구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가? 우리는 엄청난 기상이변과 정치라는 인재(人災) 앞에서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하...
신평/ 아, 장기표
아, 장기표!
/신평
1986년 5월 인천에서 일어난 ‘5.3 사태’는 엄중한 무게로 짓누르던 전두환 정권에 정면으로 맞부닥쳐 구멍을 냄으로써 정권의 힘을 서서히 빼는 역할을 하였다. 그 주모자가 젊은 장기표였다.
그는 출소 후 제일 먼저 절친인 조영래 변호사를 찾아갔다. 둘은 말없이 걸었다. 동네 뒷동산에 올라갔다. 함께 마을...
<부산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부문 1-8> 《절대시⟫ 동인 유병근 시인의 삶과 시 세계
<부문 1-8>
《절대시⟫ 동인 유병근 시인의 삶과 시 세계
/양왕용
(1)
2021년 4월 23일 새벽 유병근(1931-2021)시인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2년 동안 담도암으로 투병하면서 문병을 거절하여 가 뵙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별세 소식에는 코로나 19 감염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 필자는 문상도 못하고, 배재경 시인 편으로 유족들에...
금주의 순우리말-134.잗널다
금주의 순우리말-134.잗널다
/최상윤
1.감빨다 : ①감칠맛 있게 빨다. 맛있게 먹다. ②이익을 탐내다.
2.감사납다 : 억세고 사나워서 휘어잡기 힘들다.
3.날송장 : ①죽은 지 얼마 되지 아니한 송장. ②염습(殮襲)을 하지 않은 송장.
4.당싯거리다 : 어린애가 누워서 춤을 추듯이 팔과 다리를 연해 귀엽게 놀리다.
5.당조짐 : 정신...
<인문학 수프>싸움의 기술⑳ - 세모와 네모
싸움의 기술⑳ - 세모와 네모
/양선규
젊어서는 다방 같은 데서 글을 많이 썼습니다. 단골로 드나들던 음악다방에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들을 메모지에 적어두었다가 집에 와서 이리저리 이어 붙여 보곤 했습니다. 간혹은 대여섯 시간, 앉은 자리에서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때, ‘세모와 네모’라는 ‘어린왕자&...
<책상과 밥상 사이> 214. 유머 감각과 연설
유머 감각과 연설
/윤일현
바람 잘 날 없는 난장판의 한국 정치와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며 아카데미 최고 작품상을 받은 영화 ‘킹스 스피치(King’s Speech)’가 떠올랐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부친 조지 6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는 조지 6세를 ...
신평/ 시골살이 두런두런
시골살이 두런두런
/신평
어느 날 일어나보니 햇볕이 다정한 친구처럼 옆에 슬며시 서있고, 눈앞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비치고, 새들의 노래 소리가 재잘거릴 때 “아, 인생은 참 아름답구나!”하고 중얼거립니다. 오늘 아침이 그랬습니다. ‘73년생 한동훈’의 저자로 낙양의 지가를 올린 심규진 교수의 제 책에 대한 섬세...
<부산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부문1-7> 심군식 목사와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부문1-7>
심군식 목사와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양왕용
심군식 목사님은 우리 부산크리스천문협 초창기부터 고문으로 참여하셨고 우리 행사에도 직접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이셨다. 여기서는 그 시절의 이야기보다 우리 회원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시절의 심 목사님의 활동과 필자와의 인연에 대하여 언급해 보기로 한다.
한국크리스천문학...
<금주의 순우리말>133-톺다
<금주의 순우리말>133-톺다
/최상윤
1.말갈 : 어학(語學).
2.반실이 : 신체 기능의 일부를 잃었거나 좀 모자라는 사람. ‘반실(半失)+이’의 짜임새. 반병신(半病身).
3.산소리 : 어려운 가운데도 속이 살아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 혼-‘큰소리’는 사실 이상으로 과장하여 하는 말. &l...
<인문학 수프>싸움의 기술⑲ - 잔혹 동화
싸움의 기술⑲ - 잔혹 동화
/양선규
‘잔혹 동화’라는 말이 시중에 떠돕니다. 잔혹한 내용을 담고 있는 패러디 동화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비인간적, 비윤리적, 비교육적, 비공감적 이야기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들이 많습니다. 원래 옛날이야기들은 외설과 폭력의 온상이었습니다. 그것을 아이들이 보기 좋게...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24. 돈돈
돈돈 /휘팔이
굼벵이도 구부는 재주가 있다.
구렁이처럼 굽은 돌담은 그렇게 길었다. 나와 팔이는 사흘째 하굣길 돌담 구멍구멍을 생쥐처럼 후비며 살폈다. 녀석이 장터아이들에게 뺏길까 해서 숨겨놓은 돈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비잉씨-
그러나 욕은 속으로 삼켜야 했다. 내게 빚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내가 좋아 돈을 주겠다는데 그까짓 바보스러움 정...
<책상과 밥상 사이> 213. 남명의 칼과 방울
남명의 칼과 방울
/윤일현
자녀 양육 문제로 걱정이 많은 학부모 몇 명과 대화를 했다. 한 분이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참을성이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연민의 마음도 없다고 한탄했다. 교직에 있는 분이 학교에서는 조금만 꾸짖어도 부모님이 거세게 항의하기 때문에 인성 지도는 거의 손 놓고 있다고 했다. 그 교사는 초등학생에겐 여러 고전에서 금언, ...
신평/ 사람 보는 눈
사람 보는 눈
/신평
아내도 그럴 리가 있느냐며 믿지 못하는 사실이나, 최근 들어 부쩍, 사람을 보면 그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마음에 바로 짚인다. 조금 젊었을 때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면, 얼마나 많은 화를 피할 수 있었겠느냐 하는 생각에 무척 아깝기만 하다. 지금이야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는 사람이니 아무 소용 없는 능력으로 끝난다.
이원석 검...
부산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 <부문1-6> 1960년대 부산기독교문인협회와 수필가 장성만 목사
<부문1-6>
1960년대 부산기독교문인협회와 수필가 장성만 목사
/양왕용
우리 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는 1967년부터 몇 년간 활동한 부산기독교문인협회의 역사를 계승하여 1989년 발족되었다. 따라서 1967년 그 시절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협회 제 9대 회장을 지낸 하현식 장로의 회고에 의하면 그 당시 회장은 30대 중반의 젊은...